[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고 2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CI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https://image.inews24.com/v1/aabbd362c075c8.jpg)
금융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적정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때 상장을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란 업계 안팎의 예상과 달리 4789억~5622억원 규모로 상장을 추진했다.
시장 전망보다 몸값을 대폭 낮춘 만큼 별다른 이상 없이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에 따라 증시 불안정성이 높아지자,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장 추진 당시 공개했던 중장기 전략과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약속배송과 러기지 레스(Luggage Less.여행객의 수화물 관리 불편을 해소하고 현대적인 여행 방식을 선도하는 신개념 솔루션 서비스)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차전지와 수소, 암모니아를 중심으로 한 특화 물류 및 신선 물류 시장 진출을 통해 그룹 시너지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중심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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