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플랫폼 ‘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로부터 전날 유출 신고를 접수 받아 2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바몬 홈페이지에 올라온 개인 정보 유출 사과 공지. [사진=알바몬 홈페이지 캡쳐]](https://image.inews24.com/v1/e264ca7cfaedc3.jpg)
잡코리아는 지난 4월 30일 알바몬 서비스의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 접근시도를 통해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공격 IP 차단 및 접근통제 강화 등 긴급 대응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취업사이트 대상 유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이력서에는 개인의 신상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유출된 개인정보를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 메시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알바몬은 지난달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돼 즉시 차단 조치했고 현재는 모든 위협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등)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전체 2만2473건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됐고 개인 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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