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명 '아찔'…에어부산, 부산서 이륙 직후 '새와 충돌' 회항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출동해 50분 정도 하늘을 맴돌다 다시 김해공항에 회항했다.

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9분께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출발한 BX761편이 이륙한 뒤 새와 부딪혔다.

항공기는 연료를 소모하기 위해 50분가량 상공을 선회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께 김해공항에 착륙했다.

에어부산은 대체 항공편을 편성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께 다시 출발했다.

당시 항공기 안에는 17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안전 점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