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검찰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목걸이 등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3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사저와 김건희 여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후 사흘 만이다.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경찰 관계자가 검찰의 윤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을 끝난 뒤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있다. 2025.4.3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830f28533ad61.jpg)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이날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전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6천만원대 명품 목걸이 등을 받아 실제로 김 여사 측에 전달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도 전씨와 윤모씨가 2022년 4~8월께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외에도 윤씨가 통일교 측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과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위해 전씨에게 선물을 건넸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씨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김 여사의 조사 방식과 시기 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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