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우리나라가 인구 4000만명을 넘는 나라 중에서 어린이(0∼1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낮 강원 춘천시 중도동 레고랜드 테마파크 입구에서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5.5.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9bb04e2e58780.jpg)
5일 일본 정부가 유엔의 세계 인구 추계(연앙인구 기준)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로 집계됐다. 이는 4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37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11.4%였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의 늪에 빠졌지만,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주요국 중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다음으로는 이탈리아(11.9%), 스페인(12.9%), 독일(13.9%), 태국(14.7%), 중국(16.0%), 프랑스(16.5%), 영국(17.2%), 미국(17.3%) 등 순이다.
우리나라의 유소년 인구 비율은 갈수록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2월 국가통계포털(KOSIS)에 오른 주민등록 통계 기준 유소년 인구는 542만8000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중 10.6% 수준이다. 내년에는 9.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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