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필리핀에서 괴한에 납치된 한국인 1명이 사흘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외교부 건물. [사진=연합뉴스(외교부 제공)]](https://image.inews24.com/v1/75973e8b152bea.jpg)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새벽 차량으로 마닐라 인근 나숙부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 괴한에 끌려간 한국인의 신병이 이날 오전 필리핀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확보됐다. 해당 국민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당시 일행 4명(중국인 2명·필리핀인 2명)과 낚시를 하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한 7~10명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 중 1명이 납치범들에 의해 도로변에서 풀려난 후 인근 경찰서에 신고했고, 현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駐)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으로, 납치범의 정체와 범행 동기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우리 국민과 함께 끌려간 중국인들도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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