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 1회인 배당 정책을 연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https://image.inews24.com/v1/00521320708c9e.jpg)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 + 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 시에는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회사에 대한 장기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주환원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실질 당기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의 20~40% 수준을 배당 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왔다.
또 매 분기 IR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전망 등의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주주 권리 보호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정기주총을 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연 2회 배당 도입은 장기 투자자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며 "책임 있는 배당정책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받는 주주 친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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