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권성동 "金-韓, 오늘 단일화 확정해주길…엎드려 부탁"


민주당 주도 '형소법 개정안' 통과엔
"이재명, 전두환·히틀러보다 악독"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반드시 오늘 안에 단일화를 확정지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6시, 다행히도 우리 당 대통령 후보이신 김 후보께서 한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대선 승리는 당원과 국민을 위한 우리의 책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캠프를 방문해 김 후보의 의총 참석을 촉구했지만, 김 후보는 다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의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승리를 위한 통합,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우리의 후보이신 김 후보님께서 하신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단일화 논란이 더 장기화될수록 실망감과 피로감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께서는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셨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당원들의 뜻을 받들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두 분께서 단일화 로드맵을 확정지어 주실 것을 간곡히 간곡히 엎드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독재 세력을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당원과 국민의 염원을 무겁게 여기고 반드시 이 뜻을 받들어주시길 간곡히 간곡히 엎드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에 대한 형사재판 절차를 대통령 재직 기간 중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해당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그가 받고 있는 재판은 진행이 멈춘다.

그는 "이재명은 민주당이 그토록 비판한 전두환 보다 더 나쁜 놈이고 히틀러보다 더 악독한 놈"이라며 "어떻게 범죄를 저질러 대법원까지 유죄로 판단한 사건에 대해 죄를 없애기 위해 그 범죄를 처벌하는 규정을 없애겠다고 하는 것이냐. 이건 민주주의 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에 앞서 '이재명 방탄 입법 규탄 대회'를 열고 "피고인 이재명 면죄입법 지금 즉시 철회하라" "권력찬탈 입법내란 이재명 세력 규탄한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권성동 "金-韓, 오늘 단일화 확정해주길…엎드려 부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