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5c2b79ec8a28d.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7일 페이스북에서 "집권하면 의료계와 협력하여 6개월 이내에 의료, 교육, 연구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신설하고 의대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하면 의료계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책임자 문책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공공의료·의과학 인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선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대선 직후 국회 미래의료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서 관련 법률안을 최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의대생 여러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제는 부디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교육부와 대학들은 '7일까지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은 1학기 유급·제적을 확정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대규모 유급이 확정되면 내년 '트리플링(24·25·26학번이 같은 학년의 수업을 받는 상황)'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대학가에선 의대생의 최종 수업 복귀율이 30%를 약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게 되면 1만 명가량이 유급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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