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7일 밤 한덕수·김문수 두 후보에게 내일(8일) TV토론 개최와 이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진행을 제시했다. 다만 두 후보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b8b7a1165c99f.jpg)
국민의힘은 이날 두 후보의 단일화 회동이 결렬된 이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을 논의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로드맵에 따라 내일 TV토론을 하고 이후 양자 여론조사하는 안을 후보들한테 제안할 것"이라며 "후보들의 협상으로 단일화가 해결 안 되면 저희는 저희대로 제시하는 방법이 있지 않겠나.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역선택 방지조항'을 적용한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 과정에 후보 사이에서 협의를 통해 단일화가 원만하게 타결된다면 다른 국면으로 갈 수도 있다"면서도 "협상만 지켜볼 수 없다는 것은 현실이라 그렇게 일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모든 것은 후보들 동의가 전제"라며 "후보들에게 (해당 로드맵 전달이) 아직 안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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