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뷰티 브랜드 '삐아'와 기획한 단독 상품 '오버 글레이즈'가 국민 립글로즈로 등극했다.
8일 지그재그는 최근 1년간 '오버 글레이즈' 판매량이 11만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그재그는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구성 상품 및 신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잭픽'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컬러로 MZ 세대에게 잘 알려진 뷰티 브랜드 '삐아'는 지난해 4월 직잭픽을 통해 립글로스 '오버 글레이즈'를 단독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그재그, 삐아 단독 상품 11만개 판매 기념 포스터. [사진=지그재그]](https://image.inews24.com/v1/a1a2e0a792805a.jpg)
'오버 글레이즈'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1만 개가 판매됐다. 수많은 뷰티 브랜드가 앞다퉈 다양한 립글로스를 출시하는 가운데, 단일 상품이 1년간 10만 개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4월과 올해 4월 '오버 글레이즈' 거래액은 '삐아' 브랜드 전체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2024년 지그재그 어워즈' 내 립글로스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단기 히트 상품을 넘어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그재그 단독 상품의 성공은 '삐아'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삐아'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오버 글레이즈’' 론칭 전인 지난해 1분기 대비 172% 늘었다. 단독 상품을 처음 선보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해도 올해 4월 거래액이 2배 가까이(9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토대로 지그재그는 오는 7월 '삐아'와 함께 단독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유튜브 구독자 25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혜림쌤과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삐아'에서 2023년 단종된 '럭키 샤인 틴트'를 리뉴얼했다.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는 수분 광택과 높은 지속력을 갖춰 ‘오버 글레이즈’에 이어 또 다른 브랜드 대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잭픽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코너로 자리 잡았으며, 삐아의 '오버 글레이즈'는 직잭픽의 성공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함께 경쟁력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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