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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투스인베스트, 지놈앤컴퍼니 지분 6.86% 확보


파라투스뉴노멀티CB 등 CB·CPS 인수로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파라투스인베스트가 지놈앤컴퍼니의 지분 6.86%를 확보해 신규 주주로 올라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기존 박한수·배지수 대표이사에 이은 3대 주주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계열 사모펀드는 지놈앤컴퍼니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하며 지분 6.86%를 확보했다. 이번 거래로 기존 대주주인 박한수(10.38%) 대표와 배지수(9.60%) 대표 외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새로운 주주가 등장하게 됐다.

 [사진=지놈앤컴퍼니 홈페이지]
[사진=지놈앤컴퍼니 홈페이지]

앞서 지놈앤컴퍼니는 지난달 24일 회사의 미국 법인인 리스트바이오의 지분 및 자산을 활용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총 541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자금 조달은 영구 전환사채(PCB)와 기명식 사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이뤄졌다. 지놈앤컴퍼니는 투자자들로부터 리스트바이오 지분을 확보한 뒤 해당 지분을 리스트바이오에 매각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 회수와 재투자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계열 펀드 2곳인 파라투스뉴노멀티씨비사모투자 합자회사와 파라투스 혁신성장 엠앤에이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각각 지놈앤컴퍼니의 PCB, CPS에 참여해 5.17%, 1.70%의 총 6.86%의 지분을 확보했다.

해당 CB는 모두 향후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놈앤컴퍼니 경영권에 일정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SK그룹 계열사였던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해당 분야의 M&A 및 구조개편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정상억 대표는 과거 SK바이오랜드(현 현대바이오랜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했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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