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숨은 영웅' 이야기⋯카카오모빌리티, 사연 공모 캠페인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로 위 히어로즈' 사연 공모 활성화를 위해 사회관계망(SNS)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택시, 버스, 대리운전, 배송·배달 등 다양한 산업 종사자 중에서 선행을 실천한 의인을 찾아 시상해 왔다. 3년 동안 총 29명이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이를 상생재단에서 주관해 운영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스타툰(인스타그램과 웹툰을 합친 말) 작가 '키크니'와 함께 이달 말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실제 경험했거나 목격한 선행 주인공의 사연을 카카오T와 키크니 작가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연을 키크니 작가의 인스타툰으로 제작해 6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연내 시상식을 개최해 소정의 포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서울, 경기도 등 주요 지역의 이동 노동자 거점쉼터, 고속도로 화물차 라운지, 개인·법인택시 조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 '도로 위 히어로즈'를 찾는다는 캠페인 홍보물을 비치해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하헌구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 이사장은 "'도로 위 히어로즈'는 모빌리티 종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해 온 사업으로, 재단이 이를 이어받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보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도로 위 숨은 영웅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