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민간 주도 R&D 프로그램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기업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R&D를 3년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https://image.inews24.com/v1/d73b8268a0b470.jpg)
후속 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 4월 7일 102개 과제에 대한 지원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공고는 기존 계획과 추경으로 추가된 50개 과제, 글로벌 트랙 24개를 포함하는 176개 과제에 대한 통합 지원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신규 과제는 102개에서 152개로 확대됐다. 예산 1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중기부는 추경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망 기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R&D를 뒷받침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지난 3년간 AI 분야 지원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관련 전문성을 갖춘 운영사도 확대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도입되는 특화운영사 제도를 통해 AI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R&D 밀착지원도 속도를 낸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트랙을 신설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AI와 같은 전략기술은 소수 선도주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재편과 독점 구조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업이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전략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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