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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자사주 678만주 전량 소각 진행 중...SKT 해킹 이후 모든 서버 전수 검사" [컨콜 종합]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중"⋯"SKT 해킹 가입자 변동, 말하기 어려줘"
"2분기 경영 효율화 지속 추진...통신은 수익 극대화, AI는 성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678만주에 대한 소각을 진행하고, 추가 매입 계획은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K텔레콤 정보 유출과 관련된 보안 이슈와 관련해서는 모든 서버를 전수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U+]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U+]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8일 진행된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678만주는 전량 소각을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가 지나면 당기순이익이나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이슈와 관련해선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강조했다. 여 CFO는 "주요 고객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에 대해 긴급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모든 서버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수행 중이며, 공격자 IP통신 이력과 대용량 파일 전송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춰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심보호서비스가 이미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 중"이라며 "로밍 고객에 대한 서비스 도입과 자동 가입도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시장 내 가입자 변동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여 CFO는 "번들로 넘어오는지 단독으로 넘어오는지 아직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며 "며칠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별도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여 CFO는 올해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영업 이익률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경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통신 중심 주력 사업에서는 수익 극대화를, AI분야에서는 성장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3조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5.6% 각각 증가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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