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70c77277081f5.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2차 단일화 협상 회동을 앞두고 "두 분이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안을 도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는 김 후보와 싸우려 하는 게 아니다. 간곡히 대통합의 결단을 내려달라 간청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의 82%가 단일화를 바라고 이 중 86%가 오는 11일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를 원한다"며 "당원과 지지하는 국민의 간절한 열망에 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김 후보가 당 지도부, 의원들과도 대면해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며 "역대 우리 당의 모든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후 의원총회에 와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었다. 오늘(8일)이 아니라도 꼭 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희망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말해주면 언제든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전날(7일)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단일화 협상에 나선다. 첫 만남에선 두 후보가 1시간 넘게 독대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 회동은 김 후보 측 요청에 따라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화 내용은 전체 공개로 생중계된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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