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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인도 발전 기여 자랑스럽게 생각"


인도 세번째 가전공장 착공과 관련 링크드인에 생각 밝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최근 인도 현지에 세 번째 가전공장을 착공한 것과 관련 "인도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인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LG전자 조주완 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 4월 LG전자 조주완 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조 대표는 8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인도의) 국가 제조업 정책, 4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 IoT, 로보틱스, 가티 샤크티(Gati Shakti)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계획은 인도의 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역동적이고 숙련된 인력과 사업 친화적인 생태계를 갖춘 인도는 2027년까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되기 위한 궤도에 올라있다"고 진단했다.

조 CEO는 "글로벌 기업에게는 인도의 성장 궤적에 발맞출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며 "LG전자는 인도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인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혁신, 인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기둥이 되기 위한 여정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 CEO의 발언은 LG전자가 최근 인도 현지에 가전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가전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에 이은 3번째 현지 공장이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다. 총 투자 금액은 약 6억달러. 연간 생산 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수준이다. 2026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 등이 순차 가동될 예정이다.

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인도 전역은 물론, 중동, 남아시아(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등 인근 국가에도 가전 제품을 더욱 원활히 공급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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