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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출동 가로막은 '무개념 주차'⋯4시간 방치해 구급·화재 출동 지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 운전자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하고 연락 두절돼, 소방 당국의 긴급 출동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13분쯤 김포시 양촌119안전센터 앞에 승용차가 불법 주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운전자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하고 연락 두절돼, 소방 당국의 긴급 출동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김포시 양촌119안전센터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 [사진=김포소방서]
한 운전자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하고 연락 두절돼, 소방 당국의 긴급 출동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김포시 양촌119안전센터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 [사진=김포소방서]

신고자는 "음주 의심 운전자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주차한 뒤 방치해 소방 출동을 가로막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방 당국은 승용차 이동 조치를 위해 차주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당시 해당 차량 운전자는 휴대전화를 차량 안에 둔 채 사라진 상태였다.

결국 당국은 차주 지인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뒤 차량 이동 조치를 요청했고, 견인차가 불법 주차 3시간 39분 만인 이튿날 오전 2시 52분쯤 해당 차량을 견인했다.

한 운전자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하고 연락 두절돼, 소방 당국의 긴급 출동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김포시 양촌119안전센터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 [사진=김포소방서]
한 운전자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하고 연락 두절돼, 소방 당국의 긴급 출동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견인되고 있는 차량. [사진=김포소방서]

차량이 119안전센터 앞에 방치된 시간 동안 소방 당국의 긴급 구급·화재 출동 2건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주를 찾는 대로 그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소방의 출동을 방해한 혐의의 적용 여부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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