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53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두산 분당 사옥 전경. [사진=최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b2cd9368391d8.jpg)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8% 줄었다. 순손실도 9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두산로보틱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 요인에 글로벌 고금리 상황 지속, 미국발 관세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글로벌 제조 경기 둔화 등을 꼽았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2~3년간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한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략적 파트너십 등 외부와 적극적 협업을 통한 내부 기술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이에 두산로보틱스는 올 하반기 AI &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두산로보틱스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협동 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으며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한 로봇 R&D △휴머노이드·AI △전략 △운영·품질 등 6개 부문 등 36개 직무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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