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연휴 특수에도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8일 하나투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684억원으로 8.14% 감소했다. 순이익은 144억원으로 40.54% 줄었다.

패키지 고객이 감소한 영향이다. 하나투어의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56만명으로 4% 감소했다.
패키지 고객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50%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26%, 중국이 11%를 각각 차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기 사고 및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여행 심리가 둔화하며 패키지여행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다"며 "5·6월 황금연휴 수요는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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