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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넷마블, 2분기부터 '신작 러시'…"수익성 중심의 탄탄한 실적 기반 마련"


넷마블, 2025년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243.2%↑
도기욱 CFO "2분기부터 다수 신작 출시, 실적 점진 확대 기대"
넷마블, 2분기 '세나 리버스'·'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등 신작 출시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넷마블이 1분기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에 이어 2분기부터 다수의 신작을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선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1분기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 성과와 기존 작품의 수명 장기화로 수익성 중심의 탄탄한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2분기부터는 다수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실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넷마블 사옥. [사진=넷마블]
넷마블 사옥. [사진=넷마블]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등 신작 8종 준비

도 CFO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5월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5월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그리고 '킹오브 파이터 AFK'를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포함한 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넷마블의 신작 라인업은 2분기 출시 예정작 3종을 포함해 △뱀피르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글로벌 스팀 버전) 등 총 8종이다.

이중 '몬스터 길들이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몬길: 스타다이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PC 플랫폼을 통한 비공개 테스트(CBT)를 준비 중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이 CBT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어느 지역에 있는 어느 국가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임성 검증이 주요 타깃"이라며 "출시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다수의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에 대한 우려에 대해 도 CFO는 "마케팅 비율에 대한 부분은 철저하게 매 분기별 신작 출시여부에 따라 비중 변동이 생긴다"며 "마케팅 집행에 대한 효율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기에 신작에 따라 금액이 늘어날 수는 있겠으나 비율에 대한 부분은 크게 변동이 없는 선에서 관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 "자체 결제 플랫폼, 이용자 요구에 맞춰 도입"

1분기 출시한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앱마켓 매출 1위 등 성과를 통해 출시 10일만 반영됐음에도 넷마블의 1분기 매출 비중 3%를 차지했다.

도 CFO는 "1분기 말 기존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텐스트 오브 챔피언스 9%, 나 혼자만 레벨업 8%, 잭팟 월드 8% 등으로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경우는 잔존율 개선 업데이트와 애니메이션 2기 방영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3월 20일 출시 이후 10일치만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비중의 3%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급수수료율을 낮추기 위한 PC 플랫폼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1분기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보면 모바일 결제만 지원하고 있다. 시장의 트렌드와 PC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이후 출시할 모든 게임에 대해 일률적으로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필요하다면 붙일 수 있는 준비를 해둘 것이고 그런 전제하에 시장의 트렌드와 유저 요구사항을 충분하게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EU) 지역의 앱 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유럽 매출 비중은 분기별로 약 13~1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저희 전체적인 매출 규모를 따져봤을 때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유럽에서의 매출 비중이 올라간다면 효과가 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39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816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1243.2%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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