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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암참-한국지엠, '바이 아메리카' 협력⋯美 차량 판매 확대


최태원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정부간 통상 협의에도 긍정적 영향 미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한국 지엠(GM Kore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산 제품의 국내 시장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가운데)과 제임스김 주한미국상의 회장(왼쪽),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이 8일 대한상의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가운데)과 제임스김 주한미국상의 회장(왼쪽),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이 8일 대한상의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Buy America'는 주한미국상의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 에너지·자동차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산 제품의 국내 조달을 확대함으로써 한미 간 통상 균형과 상호 호혜적 무역 증진,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 및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상의는 임원용·업무용 차량 구매 시 미국산 차량도 검토 대상에 포함되도록 권장하는 한편, 미국산 차량에 대한 국내 규제 해소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체결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미 통상 환경과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최근 한미 양국 정부가 통상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지금은 한국의 대미 통상환경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다만 실제 성과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역할인 만큼 이번 MOU는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경제계가 함께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한미 무역 관계의 균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 정부 간 통상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은 "주한미국상의는 Buy America 캠페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산 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달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양국 간 통상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서비스 우수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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