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새 교황 레오 14세 [사진=가톨릭평화방송 캡쳐]](https://image.inews24.com/v1/c010a513292853.jpg)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 8분께(현지시간) 콘클라베가 진행 중인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색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흰색 연기는 교황이 선출됐다는 의미다.
콘클라베 개막 뒤 이틀 만이자, 투표 횟수로는 4번째다.
레오 14세는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다.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페루에서 오랫동안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이후 페루에서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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