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이 지난해 12월 개장한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회사 보유분 28실에 대해 일반 분양에 나선다.
9일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청약홈에서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1타입 7실, 46타입 6실, 50A타입 10실, 50B타입 5실 등 총 28실을 공급한다.
청약통장 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금은 100만원이다. 개별등기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호텔보타닉세운더명동 전경. [사진=디벨로퍼 디블록그룹(]](https://image.inews24.com/v1/a1acf1cdf83c87.jpg)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옛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로 지난해 12월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라는 브랜드로 정식 개장한 이후 현재 성업 중이다.
서울 중구 산림동과 입정동 일대 지하 6층~지상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됐다. 코로나 팬데믹 종료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객실점유율 약80% 이상, 월평균 투숙객 약 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공급하는 28실은 현재 운영중인 호텔로 잔금 완납 시 바로 연 6%의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수익형 상품이라는 조건이다.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의 예상수익률은 확정수익률 연 6% 보장을 통해 전용 50A타입 기준 최대 542만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1가구 2주택 재산세 중과 부담도 없다. 최근 서울 주요 도심의 호텔 등 객실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월세 등 수익뿐만 아니라 희소가치 프리미엄으로 상당한 매매차익도 가능할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도심 최고의 입지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을지로와 명동 도심 중심지에 자리 잡은 신규 개장 호텔이다. 도심 한복판 신규 호텔 공급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으로 이에 따른 희소성도 돋보인다.
호텔이 위치한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4대문 내 최대 규모 도심재개발 복합단지다. 총 43만9000㎡ 부지에 고급 주거 단지와 프라임오피스, 호텔, 쇼핑센터와 문화시설, 녹지 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강북 CBD의 새로운 중심이 될 전망이다.
바로 앞 청계천 수변공원에서 산책과 힐링을 즐길 수 있고, 남산과 종묘 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도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광장시장, 경복궁과 창경궁, 덕수궁 등 먹거리와 쇼핑,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도 장점이다.
쿼드러플 역세권에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
지하철 1·2·3·5호선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을 비롯해서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 3가역이 도보권내에 위치해, 총 4개 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남산 1,3호 터널을 통한 강남권 진출입도 수월하다.
우수한 입지 여건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배후 수요는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호텔 주변엔 대우건설과 BC카드, KT계열사와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본사 등이 집중된 CBD 입지를 자랑하며, 약 65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
트렌디한 설계에 럭셔리 호텔급 어메니티 제공
관광객들의 품격을 높이고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럭셔리 호텔급 어메니티도 눈길을 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 어메니티'(하우스키핑 서비스, 메일박스, 렌탈하우스)로 구성했다.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등 고급 럭셔리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또 총 756실로 구성된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설계를 도입했다. 특급호텔 수준의 스탠다드룸(1모듈)과 1.5모듈의 ‘준 스위트룸’, 2모듈의 'EXECUTIVE 스위트룸을 객실 기본사이즈로 설계하면서, 호텔 운영과 수익률 상승에 최적의 모델을 적용했다.
코로나 당시 서울 호텔 줄폐업으로 숙박시설 부족
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90만명대로 떨어진 방한 외국인수가 지난해 1000만명대를 회복하며 현재 서울 주요 도심의 객실 부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인천, 수원 등에 숙소를 마련할 정도다.
팬데믹 당시 서울시내 호텔들이 대규모로 휴업 또는 폐업하면서 급증하는 관광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시내 호텔이 458개(5만9932실)로 2020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특히 개별여행객들이 선호하는 2~4성급 호텔이 2019년 207개에서 2022년 177개로 14%이상 사라졌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서울시 내에서 관광객을 소화할 수 있는 신규 숙박시설 공급이 시간이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이후 신축 공사비가 80~100%이상 폭등했고 도심지 내 토지비용이 2배이상 급등했다. 또 금융비용까지 2~3배나 오르면서 개발원가 상승으로 향후 수년간 신규 숙박시설 공급이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도심 중심권에서 신규호텔 공급은 향후 최소 10년간 공급절벽이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을지로 핵심 입지에 위치한 신규 개장 호텔인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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