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를 방문해 IAEA 미하엘 추다코프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면담을 가졌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연구로 관련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창윤 차관은 면담을 통해 한국의 SMR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SMR 기술 개발 등을 위한 IAEA의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회원국의 SMR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INPRO((혁신원자로와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 SCHOOL 프로그램을 올해 7월에 신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이 IAEA 사무차장을 만나 SMR과 연구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aa39514ed9a67b.jpg)
이번 면담에서는 한국의 연구로 기술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뤘다.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한 국제연구로센터(ICERR)인 하나로 연구로를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IAEA 회원국들의 연구로 교육·훈련,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윤 차관은 “최근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설계 수출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핵비확산성이 높은 연구로를 보급하는 활동을 강화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윤 차관은 올해 8월 비엔나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년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5)를 준비 중인 재오스트리아 한인과학기술자협회(KOSEAA) 한만욱 협회장 등을 만나 오스트리아 현지 한인 과학기술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을 통해 EKC2025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해외 인재 유치,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가입에 따른 한·오스트리아 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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