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칼 빼든 위메이드, 김앤장·세종 대리인 선임…'위믹스' 가처분 낸다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주 초 법원에 가처분 제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 2차 거래지원 종료 사태를 막기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8일 위믹스 팀은 "거래 지원 종료 발표 직후 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해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함께 신청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위믹스 홀더 네이버 카페에서는 탄원서 작성 등의 행동으로 응원해 주시고 있다"며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모여 위믹스 팀의 법적 대응 진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처분 신청이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한 자료 준비를 우선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법원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위믹스]
[사진=위믹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은 보안 컨설팅 업체의 추가 점검을 받기 위한 협의도 긴급히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위믹스 팀은 "DAXA에 의한 위믹스 프로젝트의 보안성 평가에 대한 반박만이 아닌 팀의 보안 강화 조치를 점검하고 또 점검해 위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바이백 현황도 밝혔다. 위믹스 팀은 "DAXA로부터 바이백의 상세 사항, 바이백한 위믹스를 보관하는 지갑 정보 제출 등의 소명 요청은 없었지만, 바이백의 시행과 결과의 증빙은 소명 절차와 별개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커뮤니티에 약속 드린 사항이며 이에 따라 진행 및 준비하고 있다"며 "대주 회계법인에 의한 바이백 내역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에 앞서 그간 국내 거래소에서 매수한 전체 수량이 출금됐고 4월 17일 출금된 해외 거래소 1차 바이백 수량을 함께 검증했다. 회계 법인의 최종 검증 결과 보고서가 빠르면 5월 15일 발행될 예정이며 수령 즉시 바이백 수량 보관 지갑과 함께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믹스 팀은 DAXA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과 관련해 추가 자료를 요청했으나 DAXA 회원사인 가상자산 거래소들로부터 원활한 답을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사실도 함께 밝혔다.

위믹스 팀은 "이미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내려진 이상 각 거래소는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위한 심의·의결 회의록 및 검토보고서를 작성 완료했을 것이고 자신들이 제정한 모범사례의 규정에 따라 위믹스 팀에 그 자료를 제공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 모두 세부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칼 빼든 위메이드, 김앤장·세종 대리인 선임…'위믹스' 가처분 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