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관을 도쿄에 재개관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리도 독도 홍보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관(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을 도쿄에 재개관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리도 독도 홍보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해당 전시관에 있는 독도 대표 생물 '강치' 관련 전시물.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5315145d058e5c.jpg)
서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지난 4월 일본 정부는 도쿄 한복판에 독도 등의 영유권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관(국립 영토주권전시관) 시설을 확충한 후 재개관했다"며 "최근 제가 직접 방문해 달라진 전시 시설들을 확인해 보고 관계자와 대화도 나눴다. 이 '영토주권전시관'은 지난 2020년 전시관 크기를 기존보다 7배 키워 현 위치(도쿄)로 이전했고, 이번에 리모델링 후 재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전시관에 들어가면 외국인에게는 영문으로 제작한 안내서 '일본의 영토와 영해'(Japan's Lands and Waters)를 제공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개관 후 하루 평균 1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도 늘었다고 한다"며 "새로 단장한 전시관은 몰입형 시어터와 애니메이션 영상 시설을 갖춰 초중고 학생들의 견학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관(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을 도쿄에 재개관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리도 독도 홍보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해당 전시관에 있는 독도 대표 생물 '강치' 관련 전시물.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c60bdba85be07b.jpg)
전시관에는 독도를 대표하는 동물 '강치'의 전시도 강화됐다.
서 교수는 "강치 박제 전시물, 일본 어민이 강치를 잡는 애니메이션, 강치 캐릭터화 등 전시장 곳곳에 강치를 도배해 '과거 일본이 독도에서 어업을 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었다"며 "우리도 독도 홍보전략을 다시금 재정비 해야 한다. 일본의 독도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전 세계 독도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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