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창고 거래 회복되나⋯경남·충남 등 지방서도 늘어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경남·충남 등 지방에서 거래가 늘어나며 공장·창고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9일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489건, 거래액은 990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전월(464건) 대비 5.4% 증가했으나, 거래액은 전월(1조 75억 원) 대비 1.7% 소폭 감소했다.

경기도는 거래 건수 142건, 거래액 3873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4.52%, 2.40% 증가했다. 반면 인천 지역은 거래 건수 26건, 거래액 1,044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3.70%, 29.31% 감소했다. 서울 지역은 거래 건수 4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거래액은 497억원으로 전월 대비 37.30% 감소했다.

지방의 거래도 눈에 띄었다. 지난 3월 경남 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71건, 거래액은 1320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29.09%, 62.78% 급증했다. 충남 지역도 큰 폭으로 증가해 거래 건수는 37건, 거래액은 525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9.35%, 104.49% 증가했다. 광주 지역은 거래 건수 10건, 거래액 315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42.86%, 59.09% 늘었다.

주요 지역별로는 대전(거래 건수 6건, 전월 대비 20.00% 증가), 대구(19건, 18.75% 증가), 강원(14건, 16.67% 증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울산(-33.3%), 전북(-28.0%), 전남(-16.7%) 지역은 거래 건수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