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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子회사 이뮨온시아, 일반청약 흥행···19일 상장


청약경쟁률 913대 1..청약증거금 3조7563억원
최대주주 유한양행 3년 의무보유 확약⋯상장직후 29% 유통물량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일반공모 청약 결과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뮨온시아는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 이뮨온시아 일반공모 청약에서 청약건수 총 16만 9191건, 증거금 약 3조7563억원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913.24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20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97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3600원으로 확정했다.

이뮨온시아는 희귀 암종을 타깃으로 하는 IMC-001, IMC-002의 임상을 진행했다. IMC-001은 NK/T세포 림프종, TMB-H 고형암 등 적응증을 목표로 하며, 확보되는 결과에 맞춰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IMC-002를 2021년 3D메디슨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중화권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IMC-001, IMC-002의 두 파이프라인을 모항체로 한 이중항체를 개발해 이중항체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흥태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의 확보와 나아가 국내 1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오는 12일 납입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한양행 자회사인 이뮨온시아가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자회사인 이뮨온시아가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IMC-002 성공적인 개발 경과를 바탕으로 2021년 3월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해 자금 확보가 이뤄졌으나, 신약 연구개발 업체 특성상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으로 인한 비용 발생으로 인해 2023년을 제외하고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IMC-001의 계약금은 2027년에나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임상시약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이 지분 67.22%(공모전)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한양행은 상장 후 3년간 자발적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그렇지만 상장예정주식수 7300만4309주 중 29.40%에 해당하는 2146만852주는 상장 직후 유통이 가능하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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