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 홈텍스 공익법인 공시사항을 살펴보면, 이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의 지난해 기부액은 전년 2억원에서 5배 늘어난 것이다.
호암재단은 삼성그룹을 세운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의 뜻을 기려 1997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학술·예술·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 '삼성호암상'을 운영하고 있다.
호암재단이 지난해 모금한 기부액은 총 60억원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등 계열사에서 출연됐다. 이 회장은 유일한 개인 기부자였다.
한편,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 중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티앤씨재단에 지난해 11억원을 기부했다. 최 회장의 티앤씨재단 기부금은 2023년 15억원에서 다소 줄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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