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9일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7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efa52f61563eb.jpg)
이날 교육부는 전체 의과대학 재학생(1만 9475명) 가운데 유급 예정 인원 8305명(42.6%), 제적 예정 인원 46명(0.2%)을 대학별 소명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3027명(15.5%)이 1학기 성적경고를 받게 될 예정이다. 현재 1학기 중 유급 등을 피하기 위해 1과목만 수강신청한 인원은 1389명(7.1%)이다.
교육부는 이들을 제외하고 올해 1학기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의대생이 최대 6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달 말 발표한 수업 참여율(25.9%)에서 8.5%포인트(p) 올라간 수치다.
교육부는 성적경고 예상자를 포함한 3650명은 2학기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학기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지난 7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81de750754f41.jpg)
아울러 교육부는 학업에 복귀한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자퇴·제적 등으로 인한 결손인원은 각 대학이 편입을 통해 원활히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동일 학년에 복수 학번의 학생들이 동시에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트리플링)에 대비해 각 대학이 진급 시기별 학생 현황을 사전에 면밀히 분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별 교육여건을 고려해 교육이 가능한 수준에서 신입생이 우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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