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가 9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항공안전법 강연회 1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협회 창립 이래 최초로 기획된 법률 특강이다. 항공 안전과 관련한 법률 지식을 제공해 직원들의 권익 보호와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항공안전법 강연회 포스터. [사진=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https://image.inews24.com/v1/bc7fc1c0d12028.jpg)
2차 행사는 오는 10월 24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린다. 항공안전법에 관심 있는 운항승무원 객실 승무원 항공사 직원 등이 대상이다.
이날 권기훈 부회장의 협회 소개로 시작됐다. 유인호 한국항공대 교수 겸 항공안전법 전문 법학박사·변호사가 '항공안전법 개론' 세션을 통해 항공안전법의 기본 개념과 제도 이해, 국제 항공법 체계 비교 등을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수진 법무법인 큐브 대표 겸 항공 전문 변호사가 항공사고 사례 분석과 대처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사실조사 절차와 행정처분 대응, 법적 진술서 작성 시 유의할 점을 운항승무원에 소개했다.
협회는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IFALPA)의 아시아태평양 북아시아지역(RVP)으로 지난해 선출돼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였다. 지난달 초에는 IFALPA 총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등 국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 안전 간담회 개최 등 항공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협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률적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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