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580억원과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주요 고객사의 배터리 재고 조정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이다.
회사는 미국 관세 정책과 수요 변동성 확대 및 고객사 재고 조정 등에 따른 가동율 조정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말 연결기준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부채비율은 19.9%, 차입금비율은 5.8%를 유지 중이다.
2분기에도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전방 산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적극적인 재고 소진 효과와 고객사의 동박 재고 소진으로 점진적인 가동율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단계적인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는 또 하반기에는 북미 OEM, 고객사 JV향 제품 신규 공급으로 판매량 증가 등을 통한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제품 재고의 적정 수준 달성 목표를 이상없이 실행하고 있고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의 시장 불확실성과 단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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