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금성 착륙선이 10일 오후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우주청]](https://image.inews24.com/v1/7ad55d89338922.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구소련의 금성 착륙선 ‘코스모스 482’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일 오후 12시에서 24시 사이에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9일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대기권 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 중이라고 발표했다.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구소련의 금성 탐사선 하강 모듈(485kg, 지름 1m로 추정)로 모선의 엔진 조기 정지로 지구 궤도에 고립됐다가 지구로 재진입중에 있다. 1972년 발사했다.
우주청은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4월 29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과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추락 상황에 대해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를 유지하며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구소련 금성 착륙선이 10일 오후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우주청]](https://image.inews24.com/v1/cd995ef722387b.jpg)
우주청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5월 9일 오전 9시 기준)에 따라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5월 10일 오후 12시~24시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천문연 우주감시 장비의 궤도 검증 결과에 따라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할 때 해당 착륙선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만수 우주청 우주위험대응과장은 “코스모스 482 착륙선 추락 상황 변화에 따라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전파된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 해제를 계획 중”이라며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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