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노화방지에 면역력까지"⋯최민수 아내 강주은 표 '샌드위치' 먹어볼까?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평범한 주말 식사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입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살려줄 이색 샌드위치로 식탁에 변화를 줘보는 건 어떨까.

지난 7일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방송인 강주은은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그릭 수블라키 샌드위치'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 맥주 한잔 뒤에 즐겨 먹던 수블라키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면서 "복잡한 조리 과정을 단순화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며 해당 음식을 소개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에게도 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줬다"며 "(그가 요리에) 감동한 것을 보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블라키는 고기와 채소를 꼬챙이에 꿰어 구워 먹는 그리스의 전통 꼬치구이로, 키프로스에서도 즐겨 먹는다. 그리스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강주은은 수블라키를 피타 브레드(중동에서 즐겨 먹는 납작한 빵)에 담고 그릭 요거트와 샐러드를 곁들여 간편한 샌드위치 형태로 재해석했다.

요리는 저속노화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채워졌다.

해당 요리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목살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해 세포 회복과 대사 기능을 돕고, 근육을 유지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올리브 오일은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 덕분에 세포 산화를 억제하고 심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항노화 식재료로 꼽힌다.

그릭 요거트는 유익균이 풍부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체내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와 오이는 수분과 리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를 늦추고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데 유익하다.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은 대표적인 항산화·항염 성분으로, 혈관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좋다.

이뿐만 아니라, 오레가노와 딜 등 허브류는 자연 유래의 항균·항염 작용을 통해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이고, 전반적인 면역 체계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주요 재료와 조리법]

① 돼지고기 목살

큐브 모양으로 자른 돼지고기 목살 1㎏에 올리브 오일을 듬뿍 넣고, 레몬즙 반 컵, 다진 마늘 2스푼, 오레가노 4스푼, 레드 페퍼 약간, 소금 3스푼, 후추 약간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숙성 뒤, 바싹 굽는다.

② 샐러드

씨를 뺀 토마토, 오이, 양파를 적당히 썰어 준비한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 레몬즙, 다진 마늘, 오레가노를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서 잠시 숙성한다.

③ 차지키 소스

그릭 요거트를 꾸덕한 질감 2: 촉촉한 질감 1 비율로 섞는다.

여기에 강판에 간 오이, 레몬즙, 다진 마늘, 딜,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 후 1~2시간 숙성한다.

④ 샌드위치

반으로 갈라 포켓 형태로 만든 피타브레드를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고, 가운데를 벌려 구운 고기를 넣은 뒤 샐러드와 차지키 소스를 듬뿍 올리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