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오는 11일 서울역 인근에서 1500명의 조합원이 모여 특수고용 택배노동자의 차별 철폐 및 생존권 보장 요구를 촉구하는 '전국택배노동자 차별 철폐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택배노조는 "대회는 '주 7일 배송', '365일 배송' 등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배송 속도 경쟁을 중단하고 택배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요구하고, 수년간 삭감되는 급지 수수료 문제뿐만 아니라, 적정 임금 보장을 요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노동자 대회 관련 이미지. [사진=전국택배노동조합]](https://image.inews24.com/v1/00c2ec768c4d81.jpg)
그러면서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새벽 배송 등 심야 노동의 문제를 제기하고, 윤석열 정권에서 두 번이나 거부당한 진짜사장 책임법 노조법 2, 3조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지난해 11월에도 '전국택배노동자 차별 철폐 대회'를 연 바 있다. 택배노조는 "당시에는 택배사끼리 단체협약을 체결하자는 내용이었고, 이번에는 대선 직전에 요구안을 내는 집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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