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공모청약에 4조원 몰려...경쟁률 1133대 1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인 바이오비쥬 공모 청약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바이오비쥬가 8일부터 9일간 진행된 일반공모청약에 참가한 증거금은 총 4조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은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 기준 1133.52대 1에 달했다.

앞서 바이오비쥬는 지난달 23~29일에 걸쳐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94.25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을 마친 바이오비쥬는 이달 20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신규 GMP 설비인 2공장 증설, R&D 및 신제품 개발 투자에 활용한다. 회사는 2공장이 증설되면 생산 설비 확대와 동시에 현재 위탁 생산 중인 메디컬 화장품 제품을 2공장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개발, 생산, 유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