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후보 교체 돌입과 관련해 "김문수 후보가 시간을 끌어 읍참마속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405090ae38fb3.jpg)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결국 실패했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읍참마속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에게는 단일화는 후보가 되기 위한 술책일 뿐이었다"며 "김 후보는 지도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갈등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ea199c2b763ec.jpg)
아울러 "신속한 단일화 주장으로 국민과 당원의 지지 얻어놓고 막상 후보가 되자 시간 끌며 사실상 단일화 무산시켰다"며 "급기야 김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신청까지 내서 당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 대신 한덕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11일 전국위 의결을 마치면 한 후보로의 교체가 완료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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