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 자격을 심야에 취소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3f3bbb673f1cd.jpg)
대국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파면된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후보를 함께 언급하며 "종북좌파와 맞서 싸우겠다는 애국 보수만 나타나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는 정당이 있다.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종북 세력과 싸우는 인물만 골라서 탄핵하고 제거하는 이 정당은 민주당의 프락치거나 북한의 간첩"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통령을 두 명이나 탄핵시키고, 이제는 후보까지 제거하려 드는 그들의 행태는 가히 '국민탄핵당'이라 불릴 만하다"면서 "체제 수호의 길에 맞서는 자, 이제 그 누구든 애국 보수의 타도 대상"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후보 선출 취소 안건을 의결했으며, 전 당원 투표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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