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중 양국 국기. [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dc76094739cee1.jpg)
이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시작했다.
양국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을 벌이며 교역 관계를 사실상 단절했으며,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145%의 관세를 매겼다. 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회담은 그간 긴장을 완화하고 향후 협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국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고위급 회담이 단순한 탐색전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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