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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파키스탄과 교역 확대…카슈미르 문제 해결 시도"


교역 확대·분쟁 해결 등 성과 부각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휴전에 합의한 인도와 파키스탄과의 교역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8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신의 귀에 손을 대고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논의된 적 없지만, 나는 이 위대한 국가들과의 교역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인도와 파키스탄 지도부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무수한 죽음과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공격 행위를 멈출 때라는 것을 인식한 힘과 지혜, 용기를 보여준 인도와 파키스탄의 강인하고 확고한 리더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이 이같이 역사적이고 영웅적인 결단을 도운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더해 나는 카슈미르와 관련한 문제를 '천 년 만에' 해결하기 위해 양측 모두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분쟁 등 주요 국제 현안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인도와 파키스탄 휴전을 계기로 중재 성과를 부각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양국 간 휴전 합의 사실을 가장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양측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된 지 사흘 만인 전날, 전격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은 이번 합의 성사를 위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양국 지도자들과 접촉하며 외교적 중재 노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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