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휴비스, 어린이 환경 그림축제 성료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양그룹과 휴비스는 전날 전주 휴비스 공장에서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대회를 열고,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996년부터 시작해 30년 가까이 이어온 삼양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 삼양사, 삼양화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 시작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행사 당일 우천 속에서도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약 580명, 가족 포함 1250여 명이 참가했다.

그림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계란판에 방울토마토 씨앗을 심는 '방울토마토 씨앗방 만들기' △환경 퀴즈를 풀고 친환경 상품을 증정하는 '환경을 지키는 퀴즈' △친환경 텀블러를 장식하는 '나만의 물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리는 등 행사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