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는 올해 상반기까지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 바코스 스캔 없이 자동으로 상품이 인식되는 ‘AI 계산대’ 기반 스마트 매장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AI 계산대’ 기반 스마트 매장 이미지. [사진=신세계아이앤씨]](https://image.inews24.com/v1/49bcc74fb3e0e3.jpg)
‘AI 계산대’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AI 비전’ 기술 기반 계산대 솔루션이다.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바코드 스캔 없이 1초만에 99.5%의 정확도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계산대를 통해 수집된 각 매장 별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설루션도 제공해 SK하이닉스 구성원의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간대, 이용자 별 판매 데이터 기반 상품 수요를 파악해 발주 품목과 진열 수량을 관리하고, 개인별 선호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품목 관리도 가능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계산대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사 무인매장에서 축적한 수백만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고도화했다.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한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하며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SK하이닉스 스마트 매장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편의성 향상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신세계아이앤씨의 무인매장 연구로 축적된 AI 계산대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매장 기술 수요가 있는 유통매장, F&B 매장 등 리테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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