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감자 섭취가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감자 섭취가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감자. [사진=Love Food Hate Waste]](https://image.inews24.com/v1/cc01ba8940a86e.jpg)
최근 과학매체 사이테크데일리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연구 결과를 인용, "감자가 체중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18~60세 사이의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주식인 고기·생선 요리의 40%를 감자로 대체한 식단이 제공됐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 체중의 5.6%에 해당하는 약 5.8㎏을 감량했으며, 인슐린 저항성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섭취 칼로리가 줄었음에도 포만감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구팀은 "단순히 '덜 먹으라'는 조언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익숙한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식단은 현실적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의식적인 칼로리 제한보다 지속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감자 섭취가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감자. [사진=Love Food Hate Waste]](https://image.inews24.com/v1/4cccd90d146813.jpg)
아울러, "비만 환자의 80%가 제2형 당뇨병을 앓는데, 감자와 같은 건강한 식단이 체중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제2형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여 혈당이 높아지는 만성 질환이다. 주로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비만, 운동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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