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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尹 메시지, 적절치 않아…선거에 도움 안 돼"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 있어도 참아야"
"尹 출당, 당내 합의 필요"
"이준석, 빅텐트 캐스팅 보트…끊임없이 대화해야"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전날(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12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대선은 결국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때문에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충정 어린 마음은 알겠다. 국가와 국민 또 우리 당원의 일치단결과 대선 승리라는 부분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냐는 부분을 볼 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렇게 보지만 대다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선 대통령이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더라도 인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사회적인 합의와 당내 합의가 필요하다"며 "어떤 것이 적절한지 김문수 후보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야 한다. 당원들의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선대위의) 바깥에서 그런 문제를 피력하면 당론이 분열된 느낌이 든다"며 "(먼저) 선대위에 합류해야 일치단결한 (당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선 "그간 단일화 문제와 당내 혼란으로 중도층과 일부 우리 지지층에서 등을 돌린 결과였다"며 "이제 김 후보가 됐기 때문에 (지지율이) 40%까지 치고 올라가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빅텐트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를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며 "이 후보와 끊임없이 대화해야 하고 빅텐트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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