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장 마감 후 야간장에서 급등세다.

12일 오후 6시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4%(18.70원) 오른 1418.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환율은 2.4원 상승한 1402.4원에서 마감했지만 마감 직후 미·중 관세 공동성명이 발표되면서 급등했다.
오후 5시23분께는 142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대만의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하락하며 139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다.
미·중 간의 무역 협상이 극적인 타결에 이르며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원화가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미·중 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보복관세 125%는 10%로 낮아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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