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CJ대한통운은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9926억원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순이익도 410억원으로 26.1% 줄었다.
매일 오네 초기 안정화 비용 등 원가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CJ대한통운 CI. [사진=CJ대한통운]](https://image.inews24.com/v1/7a9992aadb0015.jpg)
부문별로 '매일 오네(주 7일 배송)' 사업의 매출은 8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이었다.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매일 오네 초기 안정화 비용이 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CJ대한통운은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한 효과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은 물류컨설팅과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6.7% 증가한 81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소폭 하락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30억원, 11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늘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매출이 줄었지만 전략국가인 미국과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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