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서 대형·중형·차량용 OLED 풀라인업 선봬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3~15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전시회에서 대형·중형·차량용 OLED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형 OLED 존에서는 '대세화를 위한 또 한 번의 진화'를 주제로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가 전시한 4세대 OLED TV 패널은 소자 구조 및 전력공급 체계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기존보다 약 20%(65인치 기준) 높인 제품이다.

세계 최고 해상도(5120×2160)로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45인치 '5K2K 게이밍 OLED'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1100만개 픽셀로 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고, 영화관 스크린과 유사한 21대9 비율로 몰입감을 더한다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솔루션과 플라스틱(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적용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16인치 노트북용 네오-LED 패널, 14인치 노트북용 패널 등 저소비전력 기술 및 친환경 부품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전시됐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이번 SID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4세대 OLED 연구 성과를 포함해 차세대 선행연구 논문 1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