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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SK AX'로 사명 변경…"10년 내 글로벌 톱10 목표"


전사 업무에 AI 적용…2027년까지 생산성 30% ↑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SK㈜ C&C는 13일 사명을 ‘SK㈜ AX (SK AX)’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윤풍영 SK AX 사장이 새로운 사명 의미와 성장 비전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 AX]
윤풍영 SK AX 사장이 새로운 사명 의미와 성장 비전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 AX]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명 ‘SK AX’는 AI 전환(Transformation)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I for Future(미래)’, ‘AI for Innovation(혁신)’, ‘AI for Expansion(확장)’, ‘AI for X(무한한 가능성)’의 의미를 바탕으로,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정체성을 표현했다.

SK AX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 AX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업무 방식과 조직, 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전사적으로 ‘AI 디폴트 컴퍼니’ 체계를 구축한다.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는 ‘Human with AI, AI with Human’ 환경을 정착시키고, 전 사업에서 ‘AI First 방법론’을 구체화한다.

업무 분석,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능형 자동화, 운영 최적화 등 전사 업무 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룹 내 AI 기술,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다양한 산업별 AI혁신을 보여줄 ‘그랜드 유스 케이스’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제조 산업에서는 AI 기술과 현장 데이터, 숙련자 노하우를 융합한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과 협력해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헬프 데스크 대응 등 반복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에이닷 비즈(A.Biz)’을 중심으로 업무 혁신을 확산한다. 법무, 세무, PR 등 전문 영역을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A.Biz Pro)’는 SK 주요 계열사 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고성능 GPU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지원한다. AI 서비스에 특화된 자원 운영 자동화, 실시간 상태 진단,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해 인프라 운영 수준을 향상시킨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AI 워크로드 최적 분산, 데이터 통합 관리,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고객의 대규모 AI 도입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SK AX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전환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유럽과 북미 지역 주요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AI 기반 생산계획 자동화,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SK AX 스스로가 국내 최고의 AI 혁신 기업으로 재탄생 하겠다는 선언” 이라며 “SK AX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AI와 최신 기술로 해결하고, 본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AI 혁신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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