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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교수야" 자랑하더니⋯매일 식량창고 털어간 '주방 이모'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 자영업자가 주방 직원의 상습 절도를 폭로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자영업자가 주방 직원의 상습 절도를 폭로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한 자영업자가 주방 직원의 상습 절도를 폭로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지난 1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주방 직원의 상습 절도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업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업주 A씨는 "가게 마치고 집에 고기를 가져가려고 준비해 놓은 걸 어딘가 놔두고 와서 혹시 가게에서 안 가지고 나갔나 싶어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는데 주방 이모가 자연스럽게 가게 라면 몇 봉지를 가방에 넣고 퇴근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너무 자연스러워서 전날도 보니까 야채, 고기, 쌈장을 훔쳐 갔다. 진짜 대범하다 싶어 녹화된 거 봤는데 매일 훔쳐 가더라"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그는 "60세 넘은 사람이 자기 아들 교수라고 자랑하더니 도둑이었다"면서 "숙성고에 야채 넣어두고 숙성고도 자꾸 들락날락하기에 못 하게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절도를 위한 거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자영업자가 주방 직원의 상습 절도를 폭로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A씨는 주방 이모가 평소 아들이 교수라고 자랑하면서 뒤로는 물건을 훔치는 행동을 한 것을 어이없어했다. 사진은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그러면서 "결론은 CCTV 한 번씩 확인하시고 주방 이모가 물건 넣을 가방 들고 다니는 거 절대 못 들고 다니게 하셔라. 그리고 사람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괘씸해서 잠이 안 온다"는 A씨는 "어떤 영상에는 출근해서 가방에서 큰 통을 꺼내더니 쌈장을 왕창 담아서 어딘가 숨겨두고 퇴근할 때 가방에 넣어가더라. 한 번이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상습적으로 해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고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CCTV가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 "우리 어머니도 식당 생활만 40년이 넘었는데 훔치는 게 관행이라 그러더라" "해고가 답, 신고는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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